'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원제 One Up On Wall Street 마젤란 펀드라는 전설적인 펀드를 운용하여 이름을 날렸던 투자자로서, 2천만 달러 수준에서 인수하여 140억 달러 규모로 성장시켰다고 알려져 있다. 운용 규모가 그 정도로 커졌다는 것이지 수익률이 그만큼은 아니긴 할테지만. 아마 전설로 남을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박수칠 때 떠났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마젤란 펀드가 한창 수익률이 좋았던 시절에 은퇴를 선언하였고 당시 그의 나이가 47세였다고 한다. 가치투자자들이 신봉하는 투자자 중 한명이긴 하나, 펀드매니저로 재직 중 무려 15000개에 달하는 주식에 투자하였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가치투자자보다는 퀀텀투자자에 더 어울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퀀텀투자자이지만 가치적으로..
처음 건물주가 되었던 것은 내가 34살이었을 때, 돌이켜보면 집을 먼저 샀어야 하지 않았나 싶지만 아무튼 나는 건물을 먼저 샀다. 30대에 건물을 사는 것은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돈 많은 사람이 건물을 살 때 같이 사면 된다ㅋㅋ 이런 논리라면 20대에도 자력으로 건물주가 될 수 있다 ㅋㅋ 내 경우도 지인과 함께 건물을 매입하였는데, 지분 비율을 75:25로 하여 (물론 내가 25%) 임대료도 1/4로 정산하여 받고 있다. (초딩들의 꿈이 건물주? 요새는 유튜버에 밀려 다행(?)이다..ㅋㅋ) 최근 몇 년간 아파트에 비해 건물 가격은 많이 오르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 아파트와 다르게 건물은 일반화하여 시세를 논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 지역에 따라, 상권에 따라 편차가 극심하기 때문인데 강남 한복..
드디어 정부에서 전월세상한제, 무제한 계약갱신청구권 등 전례없는 부동산 강공책을 들고 나왔다. 무려 20여 회의 온갖 다양한 부동산 정책들을 계속 쏟아붓고 있지만, 부동산은 잡힐만 하면 다시 오르기를 반복하고 있다. 과연 문재인정부는 부동산은 잡을 수 있을 것인가? 문재인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것은 2017년 5월인데, 진보정권의 특성상 토목, 건축산업을 죄악시하는 경향이 있어 주택 공급에 대해 부정적인 정책을 펼 줄은 어느정도 예상했었다. 공급이 조금 줄어든다고 하여 가격이 폭등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금리에 있었던 것 같다. 문재인 집권 후 잠깐 오르는가 싶더니 2018년 이후 계속 떨어지기 시작하여 1.75% 하던 기준금리가 0.5%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에 ..
이번 포스팅은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 카드에 대해 짧게 적어보려고 한다. 신한에어 1.5카드는 크마카드마냥 실적 카테고리 고민 없이 아무렇게나 쓰고 다녀도 대충 마일리지가 적당히 모이는 카드인데, 국세 납부가 가능한 카드 중 하라나는 것이 장점. (물론 효율은 크마보다는 좀 떨어지지만 크마 단종 이후 아쉬운대로 쓸만하다) 개인사업자가 원카드로 사용하기에 무난한 카드로 생각된다. 한마디로 막쓰기 좋다.연회비는 해외 4.5만원 / 국내4.3만원. 해외결제시 특장점이 있는 카드이므로 웬만하면 해외카드로 발급받도록 하자. 단점이라면 아시아나 버젼만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전월실적을 채워야 한다는 것 (50만원) 이 정도 단점만 제외하면 국세 납부 가능한 신용카드 중 솔찬히 괜찮은 카드이다. 최근 국..
미성년자 자녀에 대한 증여는 10년마다 2천만원씩 공제되어 비과세로 증여를 해줄수가 있는데, 큰돈은 아니지만 증여세 몇십만원이라도 아껴보고 싶다면 알뜰살뜰 미리 증여신고를 해주는 것이 좋다. (성인 자녀는 10년마다 5천만원 공제) 자진신고의 경우 3%인가 공제혜택을 추가로 주기 때문에 2060만원까지는 비과세 증여가 가능하다. 이것도 자진 신고하면 증여세 5%를 깎아 주던 것이 작년인가부터 3%로 낮아진 것인데 예전에는 7%까지도 공제를 해줬다고 한다. 물가도 오르고 집값도 오르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소액 증여만 공제를 해줄것인지.. 하다못해 자진신고 공제율이라도 좀 높여주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 경우에는 작년말에 970만원 가량을 이미 증여하고 신고도 해 놓은 상태라 이번엔 1030만원 가량만..
워렌버핏이 그의 아내에게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하여 더 잘 알려진 ETF. Vanguard S&P 500 ETF, 티커는 VOO이며 뱅가드에서 운영하는 ETF이다. 미국 지수를 추종하니 당연히 최근 미국 증시 상황에 발맞춰 바닥을 기고 있다. 그런다 해도 수 년 전에 비하면 많이 상승한 상태이긴 하지만.. 장기간 매집해가며 매수하려면 요즘같이 적기가 또 있을까? 나도 개인적으로 틈틈이 모으고 있다. 한 $1000 모았나...ㅋㅋ S&P 500 지수에 대한 베타값이 1.00이며 현재 시총 순서대로 상위 10개 포트폴리오가 나열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위 순서는 2020년 3월 31일 기준) S&P 500를 추종하는 ETF는 유명한 녀석들이 몇개 있다. SPY, IVV, VOO 등이 해당되는데, 그..
개인사업자에게 매우 유용한 카드 중 하나가 바로 [돼지카드] 아닐까? 개인사업자 뿐 아니라 그냥 개인 입장에서도 돼지카드는 굉장히 유용한데,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이기 때문이다. 지방세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될까? 취득세, 등록면허세, 담배세, 지방소비세, 주민세, 지방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이 되겠다. 담배세 같은 경우야 직접 납부할 일이 없지만 취득세, 자동차세, 재산세 등은 직접 납부해야 하는 세금들이기 때문에 기왕이면 카드혜택을 받으며 납부하는 것이 좋겠다. 그런데 지방세 납부 가능한 카드는 현재 돼지카드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이 돼지카드는 현재 발급이 중단되어서 신규 발급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내가 혹시 나도 모르게 돼지카드를 만들어 놓지는 않았나 잘 살펴보고, 만약 발..
미국 주식 투자의 백미는 역시 배당이 아닐까? 배당에 인색한 한국기업과는 달리 배당율 자체가 넉넉하기도 하지만 더 마음에 드는 점은 수익이 늘어나면 배당도 칼같이 늘려주는 회사가 많다는 것. 당연히 주가 - 수익 - 배당이 다같이 연동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면서 굳이 매도하지 않아도 점점 늘어나는 캐쉬카우를 즐길 수 있다. 이러한 배당 수익 관리를 위해 엑셀이나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최근에는 더 리치 (The Rich)라는 어플로 간단하고도 직관적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되었다. 한때 dividend.com에서 배당 관련 편의사항들을 많이 제공 했었지만, 사용자가 늘어나서인지 편의기능들을 유료화하는 바람에 이제 더 리치 어플을 활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다. 물론 더 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