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620일동안 뭐하며 시간을 알차게 보낼까 고민하던 중, 버킷리스트를 하나 만들었다. 와인리스트 작성하기 원래 와인을 즐겨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내와 함께 맥주는 이따금씩 즐겨 마시는 1인으로서 기왕이면 맥주보다 훨씬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마시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가 은퇴하기까지 대략 620일 정도 남았다. 그리고 은퇴 후 몇 달 정도 정비 한 다음, 미국으로 떠나게 되니 미국으로 떠나기까지는 약 730일 정도 남았다. 24개월 정도 남은 셈인데, 매달 다른 와인을 1~2병씩 마시다 보면 50병 정도의 와인을 마실 수 있겠다는 계산이 섰다. 그리고 매달 5천원~1만원씩 와인예산을 올리다보면 마지막달 즈음에는 10만원대 와인이 되어있겠지. 그리하여 간택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