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부동산 가격이 심상치 않다는 소식을 듣고, 두어 달 전부터 미국 주택 매입에 대해 알아보았다. 어바인 Irvine 지역 주택에 관심이 많아 해당 지역의 주택 매입을 알아보고, 중개사 realty까지 수소문해서 컨택해보았는데, 역시 미국 주택시장은 참 매력적인 투자처였다. 한국 주택 투자와 비교하면, 1. 비교적 규제가 적고, 2. 대출이 용이하였으며 (비영주권자, 비시민권자도 50% 이상 가능) 3. 원화자산에 대한 리스크를 거의 완벽하게 헷지 할 수 있고, 4. 중장기간 꾸준히 상승해왔다는 사실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 적당한 입지의 콘도나 타운하우스 2000sqft 기준, 대략 100만불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위 캡처의 경우 방 4개 2층짜리 콘도이며 2400sqft 면적에 122..
워렌버핏이 그의 아내에게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하여 더 잘 알려진 ETF. Vanguard S&P 500 ETF, 티커는 VOO이며 뱅가드에서 운영하는 ETF이다. 미국 지수를 추종하니 당연히 최근 미국 증시 상황에 발맞춰 바닥을 기고 있다. 그런다 해도 수 년 전에 비하면 많이 상승한 상태이긴 하지만.. 장기간 매집해가며 매수하려면 요즘같이 적기가 또 있을까? 나도 개인적으로 틈틈이 모으고 있다. 한 $1000 모았나...ㅋㅋ S&P 500 지수에 대한 베타값이 1.00이며 현재 시총 순서대로 상위 10개 포트폴리오가 나열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위 순서는 2020년 3월 31일 기준) S&P 500를 추종하는 ETF는 유명한 녀석들이 몇개 있다. SPY, IVV, VOO 등이 해당되는데, 그..
미국 주식 투자의 백미는 역시 배당이 아닐까? 배당에 인색한 한국기업과는 달리 배당율 자체가 넉넉하기도 하지만 더 마음에 드는 점은 수익이 늘어나면 배당도 칼같이 늘려주는 회사가 많다는 것. 당연히 주가 - 수익 - 배당이 다같이 연동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면서 굳이 매도하지 않아도 점점 늘어나는 캐쉬카우를 즐길 수 있다. 이러한 배당 수익 관리를 위해 엑셀이나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최근에는 더 리치 (The Rich)라는 어플로 간단하고도 직관적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되었다. 한때 dividend.com에서 배당 관련 편의사항들을 많이 제공 했었지만, 사용자가 늘어나서인지 편의기능들을 유료화하는 바람에 이제 더 리치 어플을 활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다. 물론 더 리치..
오랜만에 해외주식을 매매하기 위해, 어느 증권사가 좋을지 고민하던 차에, 키움증권에서 원화매수 서비스라는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말그대로 원화 상태로 매수하면 증권사측에서 알아서 환전하고 더할거 더하고 뺄거 빼주겠다는 뜻인데.. 설명만 읽어서는 감이 잘 오지 않아 직접 1주를 매수하며 어느정도의 수수료와 스프레드를 떼어가는지 확인해보도록 했다. 실험 대상이 될 주식은 VOO (Vanguard S&P 500 ETF). 초보자도 별 고민없이 투자할 수 있는 무난한 ETF 종목이다. 당시 VOO의 주가는 269달러 정도였다. 원화매수를 하기 전에 우선 해외주식 원화주문 신청이 되어 있어야 하며, 내가 시작할 당시에는 비대면 계좌에서만 이 서비스가 가능했으나 현재는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