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을 모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약간 광고 코멘트처럼.. ㅋㅋ 

"10억을 모았습니다"



10억이라는 키워드로 책을 검색하면 상당히 많은 책들이 검색된다. 

10억이라는 금액은 뭐랄까, 약간 상징적인 금액이라, 대중의 입장에서는 1억 모으기를 목표로 삼으면 좀 아쉬운 감이 있고, 100억 모으기는 엄두가 나지를 않으니 10억 모으기를 목표로 두는 책들이 많은 것 같다. 비단 한국 서적 뿐 아니라 외국의 책들도 마찬가지인데, 달러로 치면 아마 100만불일테니 원저의 제목은 '밀리언 달러 모으기' 뭐 이런 것이었으리라. 그렇다고 정직하게 환율을 적용해서 11억 모으기 이런 제목보다는 역시 10억 모으기라는 제목이 입에도 착 달라붙고 외우기되 쉽고.. 


이 블로그 제목도 빌's 투자연구소인데 '빌'이란 역시 Billion = 10억이란 뜻을 담고 있다. 비록 지금은 10억원이지만 언젠가는 나도 10억달러를 모으고 싶어서..ㅎㅎ 내가 안되면 내 자식이라도, 내 자식이 안되면 내 손자라도.. 뭐 목표없이 사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나 싶다. 


아무튼 처음 기록을 시작할 당시 순자산은 5천만원 수준이었는데 지난 1월 자산을 결산해보니 마침 10억을 돌파했더라. 살짝 뿌듯하다. 원래 10억 목표액은 2020년 중 달성하려고 했던 금액이었는데, 작년에 매입한 강남권 아파트가 많이 오르는 바람에 계획했던것 보다 일찍 목표를 달성하게 되었다. 


다음 목표는 20억이려나?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일단 한동안은 달성이 힘들지 않겠나 싶다. 집값이 급등했던 부분도 있어 자칫 부동산이 조정기로 접어들기라도 하면 다시 10억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고..ㅋㅋ 내년까지는 일단 부채나 열심히 정리해야 할까나. 안그래도 작년에 무리해서 아파트를 사는 바람에 한동안 영끌 상태였는데, 부채가 많다보니 사는게 여유도 없고 허리띠도 많이 졸라야 하더라.. (음.. 좋은건가?) 


추후에 10억의 가치에 대해 포스팅을 따로 하겠지만, 사실 요즘 10억이라는 재산은 서울에 집 한채 깔고 앉아있으면 자가주택 이외의 가처분 소득이 거의 없는 상태이므로 10억을 모았다고 해서 뭔가 안주할 수 있는 상황은 전혀 아니다. (서울의 주거비용은 너무 비싸ㅠㅠ) 그러니 또 다시 10억을 더 모으기 위해 달릴 수 밖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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